C

M

Y

K

C에선 CYAN에 관한 페이지이고,
M은 정지현을 소개하는 페이지이다.
그리고 Y는 인쇄소 이사님과의 대화록이 담긴 페이지이다.
이 세가지 플레이트를 모두 켜면, Cyan, Magenta, Yellow가 혼합된 검은색 페이지가 나온다.

플레이트 켜기 인쇄하기

페인트와 컬러 인쇄의 모든 색상을 생산하기 위해 오버레이할 수 있는 감산 색상 시스템 또는 CMYK 컬러 모델에서 시안은 마젠타와 노란색과 함께 원색 중 하나이다. 컴퓨터나 텔레비전 디스플레이에서 모든 색상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첨가제 색상 시스템 또는 RGB 색상 모델에서 시안은 같은 양의 녹색과 청색을 혼합하여 만들어진다. 청록색은 빨간색의 보완이다; 그것은 흰색에서 빨간색을 제거함으로써 만들어질 수 있다. 적색광과 청록색 빛을 적절한 강도로 혼합하면 백색광이 될 것이다.


웹 색상 시안과 아쿠아

웹에서 시안은 RGB 색상 모델의 2차 색상으로, 빨간색, 녹색 및 파란색 빛의 조합을 사용하여 컴퓨터와 텔레비전 디스플레이의 모든 색상을 만든다. HTML 색상 목록에서, 이 같은 색은 아쿠아라고 불린다.

웹 색상은 CMYK 색상 시스템에 사용되는 시안보다 더 생생하며, 웹 색상은 인쇄된 페이지에서 정확하게 재현할 수 없다. 잉크로 웹 컬러 시안을 재현하려면 시안에 흰색 잉크를 추가해야 하므로, 인쇄에서 재현되는 시안은 기본 감산 색상이 아니다.


시안 공정

시안은 또한 마젠타, 옐로우, 블랙과 함께 4색 인쇄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잉크 중 하나이다. 이 색상 세트는 CMYK라고 한다. 인쇄에서, 시안 잉크는 때때로 프린터의 시안, 프로세스 시안 또는 프로세스 블루로 알려져 있다.

시안 인쇄 잉크는 일반적으로 RGB 색 공간과 잉크에 따라 RGB 이차 시안보다 더 포화되어 있다. 즉, 프로세스 시안은 일반적으로 RGB 영역 밖에 있으며, CMYK 프라이머리에서 RGB로의 고정 변환은 없다. 프린터의 잉크에는 다른 제형이 사용되므로, 순수한 청록색 잉크인 인쇄 색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것은 동일한 색상을 혼합하여도 동일한 결과를 일관되게 생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색상을 생성하기 위해 필터링된 특정 주파수가 다른 색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쇄를 위해 이미지를 준비할 때 RGB 이미지를 CMYK로 변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색상의 변화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컬러 캘리브레이션과 색상 관리를 위해 색상 프로파일링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말한 시안을 포함한 CMYK는 정확한 색상 재현과 인쇄 품질의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 따라서 디자이너와 프린터의 색상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여 CMYK 색상을 정확하게 조정하고 일관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이 페이지는 인쇄물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이 담긴 페이지이다. 정확한 색상 재현과 인쇄 품질의 핵심 요소로 간주되는 CMYK를 주제로 제작하였고, 색상이 혼합되어 색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표현하였다.


인쇄 매체를 좋아하게 된 계기

내가 인쇄물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2학년 타이포그래피 수업에서 조판을 하면서이다. 매주 종이에 인쇄를 해오고 벽에 작업물들을 붙여서 교수님께 피드백을 받았는데 이때 디지털 화면과 종이에서 완전히 다른 느낌이 나는 것이 신기하면서 좋은 감정으로 와닿았던 것 같다.


매력덩어리

나는 만질 수 없는 것보다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형태가 있는 것에 항상 매력을 느끼는데 인쇄물은 우리가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물리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책을 넘기며 페이지의 질감을 느끼고, 종이의 크기에 다양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적인 요소는 디지털 매체로는 대체할 수 없는 매력으로 여겨진다.

이 외에도 인쇄물은 여러가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인쇄물은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색상, 폰트, 레이아웃 등을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구성된다. 색채의 조화, 디자인의 창의성, 이미지의 선명도 등을 통해 인쇄물은 시선을 사로잡고 더욱 흥미로움을 제공한다.

또한 인쇄물은 영구적이고 지속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책이나 잡지, 신문 등은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인쇄 기술을 사용한 인쇄물은 오랜 시간 동안 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정보와 문화의 저장과 전달에 있어 인쇄물의 가치를 높여준다.


관련 취미

학교에 들어오면서 생긴 새로운 취미가 있다면 서점을 가는 것이다. 책을 읽기 위해 간다기 보다는 보기 위해 가는 것 같다. 주로 잡지나 해외서적들, 독립출판물들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고 책의 레이아웃이나, 사용된 글꼴, 크기, 두께, 제본 방식 등을 살펴보는 것 같다. 요즘에는 일본어 조판에 관심이 생겨서 일본어 책들도 많이 구경한다. 일본 여행을 갔을 때에도 독랍서점에서 오랫동안 책 구경을 했던 기억이 있다. 언젠가 도전해보고싶다.

이렇듯 나는 인쇄물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학기에 피지컬워크샵(1) 수업도 수강 중이다. 편집부터 인쇄, 제본의 과정을 거치고 있어 매우 힘들지만 재미있고 뿌듯하다.


웹과 인쇄물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웹과 인쇄물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본 것 같다. 이전에는 관심이 없던 디지털 출판물에도 눈이 갔고, 종이 위의 레이아웃만 고민하던 나였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화면 위에서의 시각성도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인쇄 매체만이 아니라 웹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출판물들이 발행되는 요즘, 이 두 매체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웹페이지를 하나 만들었다는 것에서 약간의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이 글은 피지컬워크샵 수업을 통해 만난 인쇄소 이사님을 소개하기 위해 작성한 글이다. 이사님께서는 흔쾌히 인터뷰 요청을 받아주셨고, 나는 2023년 5월 1일에 이사님의 사무실로 갔다. 다음은 이사님과 나눈 대화록이다.


지현: 감리 이후로 2주 정도가 지났는데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이사님: 네. 그동안 별일없이 잘 지냈어요.


지현: 이렇게 학생들과 함께 인쇄 작업을 하시는게 올해로 몇 번인가요?


이사님: 정확하지는 않지만 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지현: 정말 오래되었네요. 아무래도 학생이다보니 전문가들 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신경 써야할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힘드시지는 않으셨나요?


이사님: 학생들이 이론 수업이나 일반적인 과제물로는 실무에서 어떻게 작업하는지 알기 어렵잖아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무에서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히 알고 미리 경험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든건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현: 저도 이번 실습을 통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저희는 전부 옵셋 인쇄로 엽서를 제작했는데, 이외에 가장 많이 의뢰가 들어오는 인쇄매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사님: 포스터, 리플렛, 도록 엽서 골고루 다 들어오고 소량의 경우에 인디고 인쇄도 진행을 해요. 그런데 인디고 인쇄의 경우에는 용지 선택이나 별색 사용에 있어 제한적이에요.


지현: 이사님께서 올해로 인쇄업에 종사하신지는 몇 년 정도 되셨나요?


이사님: 음..정말 오래되었어요.


지현: 인쇄업에 종사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사님: 특별한 계기는 없어요. 사회에 나와서 아는 지인의 소개로 우연찮게 인쇄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지현: 이루시고 싶은 목표나 이미 이루신 목표 같은 것들이 있나요?


이사님: 글쎄요. 저도 소개를 해본적이 없어서요ㅎㅎ 그냥 건너건너 인타임에 대해서 알아지고 하니까 자연스레 소개가 되는거지 특별히 소개를 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지현: 그렇다면 인타임의 차별점이라고 할만한 것이 있을까요?


이사님: 보통 제작을 담당하는 업체들은 작업에 대해서 크게 개입을 하지 않아요. 근데 우리는 현장에서 개입을 해주면 디자이너들이 결정을 하는 데에 있어서 확신을 갖겠다 싶어서 오랜시간 이 일을 해오면서 그런식으로 개입을 해주는 것 같아요. 전혀 안해주게 되면 실수들이 많이 나오게 되니까요. 이런 것들이 인연이 되어서 소개가 되는 것 아닐까싶어요.


지현: 여러 인쇄매체들을 다뤄보셨을텐데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업이 있으셨나요?


이사님: 일에 대해서 좋고, 싫음을 규정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종이 좋아요. 저 종이 좋아요.'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일도 마찬가지에요. 쉬운 일이 있는가하면 어려운 일도 있는거고, 어렵고 힘든 일을 마쳤을 때 성취감이 나오는 거는 당연한거에요. 그냥 이 일을 내 기술력으로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관한 문제인 것 같아요.